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 월드컵

전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 J리그 친정팀 세레소 오사카 이적

by 흑마돌이 2023. 2. 2.

1. 전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가와신지 J리그 친정팀 세레소 오사카 이적

2010년 유럽진출 이후 13년 만에 친정팀 복귀

전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VV 소속이던 카가와 신지가 일본 J리그 친정팀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하며 13년간의 유럽생활 끝에 국내로 복귀하였습니다.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 카가와 신지(사진출처 세레소 오사카 홈페이지)

2023년 2월 1일 세레소 오사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가와 신지의 영입을 공식 발표.

 

2023년 2월 5일 11시 세레소 오사카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통해 카가와 신지의 입단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카가와 신지의 그동안 커리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세레소 오사카 시절(2007년 ~ 2010년)

2009년 J2리그 득점왕을 기록하며 팀을 1부 리그로 승격

카가와 신지는 2006년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프로 첫 시즌인 2006년에는 기회를 받지 못하였으며 팀도 2부 리그로 강등되며 시련의 데뷔시즌이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2부 리그로 강등된 소속팀의 주전으로 등극하며 35경기 5골 9 도움을 기록하면서 활약하였고 U20 일본대표팀에도 발탁됩니다.

 

2008년에도 35경기 16골 10 도움 활약으로 세레소 오사카의 핵심선수로 거듭남과 동시에 U23대표팀에 월반하기도 하였습니다.

 

 2009년 44경기 27골을 기록하며 J2리그 득점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달성합니다.

 

이때부터 카가와 신지를 향한 유럽구단들의 오퍼가 생기기 시작 2010년 J리그 전반기 11경기 7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카가와 신지는 2010년 7월 여름이적시장에서 35만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합니다.   


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2010년 ~ 2012년)

데뷔시즌부터 분데스리가를 폭격하는 카가와신지

2010년 7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카가와 신지는 데뷔전인 부르크하우젠전에서 부터 선발 출전하며 1 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카가와 신지의 도르트문트 시절(사진출처 : 나무위키)

그리고 유로파리그 플레이 오프 1차전 카라바흐 FK를 상대로 데뷔골과 멀티골을 기록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즌 전반기가 끝나는 시점 10골 2 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상위권에 오름과 동시에 당시 유럽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 중 득점 1위 기록과 리그경기 1/3에서 MOM 등 전반기 분데스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카가와신지의 활약은 클럽에서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일본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한 2011년 아시안컵에서는 일본대표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하였지만 대한민국과의 4강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결국 시즌아웃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2010-2011 시즌 카가와 신지의 최종 성적은 총 28경기 출전 12골 2 도움을 기록.

 

일본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과 소속팀 도르트문트의 9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공헌합니다.

 

 맨유가 부른다 2011-2012 시즌 최고의 활약을 리그 2연패 성공

카가와 신지의 활약은 다음시즌인 2011-2012 시즌에도 이어졌습니다.

 

시즌 초에는 팀의 에이스인 누리사힌이 레알마드리드로 떠난 후유증으로 한때 순위가 11위까지 하락함과 동시에 자기 자신도 결정적인 기회를 여럿 놓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카가와신지와 도르트문트는  반등에 성공하며 시즌 43경기에 출전 17골 10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2연패와 DFB포칼컵 우승 등 팀의 2관왕에 기여합니다.

 

그와 동시에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지켜본 앞에서 FC바이에른뮌헨과의 포칼컵 결승전에서는 1골 1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2 우승을 기여하는 모습으로 훗날 맨유 이적의 계기가 됩니다.

 

카가와 신지의 이 같은 활약에 소속팀인 도르트문트는 기존 연봉의 2배 상승과 5년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지만 카가와 신지는 EPL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재계약을 포기함과 동시에 이적 의지를 확실히 드러내게 됩니다.


  4. 꿈의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2012년 ~ 2014년)

퍼거슨의 기대 속 맨유입단과 강력한 경쟁자 웨인 루니의 등장

도르트문트의 재계약제의를 거절한 카가와신지는 시즌 종료 후 에이전트와 함께 맨체스터로 날아가 퍼거슨 감독과 대화 후 이적을 결심하게 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도르트문트에 1700만 파운드를 제시하며 카가와신지의 영입에 성공하게 됩니다.

꿈의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카가와 신지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이러한 관심 속에 맨유에 입단한 카가와 신지의 영국생활은 생각보다 순탄치 않았습니다.

 

같은 이적시장 맨유는 라이벌팀 아스날에서 로빈 반페르시를 영입하며  팀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기게 되고 기존에 최전방에서 활약하던 팀의 에이스 웨인 루니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내려오면서 카가와 신지의 입지는 입단하자마자 불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리그 2라운드에서 웨인 루니가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4주 아웃을 당하며 카가와 신지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기회를 잡은 카가와신지는 맨유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지만 이어진 A매치 기간 바로 부상을 당하고 맙니다.

 

경미한 부상으로 금방 복귀에는 성공하지만 포지션 경쟁자인 루니의 활약에 입지가 불안 하긴 마찬가지였지만

 

설상가상 치차리토의 부활과 팀의 유망주 웰벡의 성장으로 카가와의 입지는 더 좁아졌습니다.

 

이후 간간히 출전을 이어가다 노리치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 유럽 빅리그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2012-2013 시즌 카가와 신지는 도르트문트 시절에 비해 출전기회가 줄어들었지만 EPL 첫 시즌에 26경기 6골 6 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EPL우승에도 기여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듯하였지만

 

자신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데려온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시즌 후 은퇴를 발표하게 되면서 카가와 신지의 맨유생활은 어두워집니다.

 

퍼거슨감독의 후임 모예스의 선임과 맨유의 몰락

2013-2014 시즌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한 모예스 감독의 아래에서 맨유는 부진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연속된 타깃 선수의 영입에 실패하면서 결국 모예스 감독의 친정팀으로 부터 마루앙 펠라이니만을 영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카가와신지는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선발과 교체로 출전하며 출전기회는 부여받았지만 추락하는 팀의 성적과 함께 결국 시즌 30경기 출전 무득점 2 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과 함께 팀의 최종 순위도 7위로 기록 결국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맙니다.

 

이에 따라 모예스감독은 맨유에서 경질되었고 후임으로 온 루이스 판할 감독체제에서 카가와는 기회를 받지 못하며 EPL에서의 실패와 함께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하게 됩니다.


5. 도르트문트로의 복귀(2014년 ~ 2019년)

EPL에서의 실패를 뒤로하고 다시 돌아온 분데스리가에서의 부활

퍼거슨 감독의 은퇴로 카가와 신지는 맨유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8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복귀합니다.

 

복귀 후 첫 시즌인 2014-2015 시즌 카가와 신지 개인은 38경기 6골 9 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에서의 실패를 만회하는 활약을 보이는 듯했지만 팀은 7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시즌을 보이고 맙니다.

 

결국 위르켄 클롭감독은 부진한 성적 속에 도르트문트를 떠나고 맙니다.

 

2015-2016 시즌 새로운 감독인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면서 카가와는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초반 잉골슈타트전에서의 골과 FC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간 카가와 신지는 시즌 46경기 13골 10 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합니다.

 

2016-2017 시즌 또 다시 부진의 시작

2016-2017 시즌 전시즌 완벽한 부활을 보여준 카가와 신지는 갑자기 출전 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주된 이유로 꼽힌 내용은 기존감독이던 클롭감독의 색채를 지우고 자신의 선수들로 선수단을 새롭게 꾸려가려는 투헬감독의 의지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꾸준하지 못한 출전기회로 다시 부진에 빠지기 시작한 카가와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전반기를 보내고 후반기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기의 활약덕에 30경기 출전 6골 8 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2017-18 시즌 역시 27경기 6골 5 도움으로 전 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2018-2019 시즌 기존 멤버인 마르코 로이스, 마리오 괴체, 마흐무드 다후드에 더해 악셀 비첼과 토마스 델라이니 등이 영입되면서 카가와 신지에게도 베식타스, 세비야 등의 구단에서 이적설이 있었지만 카가와는 잔류했습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감독인 뤼시앵 파브르 감독은 카가와 신지의 기용을 선호하지 않았고 자신이 영입한 델라이니와 비첼을 더 선호하면서 카가와신지는 완전히 벤치로 밀려났습니다.

 

결국 시즌 4경기 출전 무득점으로 겨울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카가와 신지의 이적은 현실이 되었다.

 

카가와 신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의 이적을 선호하였지만 카가와 신지를 원하는 라리가 구단은 없었다.

 

더욱이 51억이나 되는 고액연봉은 이적을 더욱 힘들게 했다.

 

결국 그렇게 관심을 받지 못하던 카가와는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임대이적을 하게 되었다.


6. 베식타스, 레알사라고사, PAOK FC, 신트트라위던 VV 시절(2019년 ~ 2022년)

끝나버린 전성기와 유럽생활 그리고 일본 복귀

겨울이적시장에서 카가와신지는 우여곡절 끝에 시즌 종료 시까지 베식타스로의 임대 이적에 성공하게 됩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한 카가와 신지(사진출처 : 나무위키)

하지만 베식타스에서 또한 카가와의 입지는 백업자원일 뿐이었고 후반기 동안 14경기 출전 4골 2 도움만 기록하고 시즌 종료 후 원소속팀인 도르트문트로 복귀했지만 도르트문트에서 역시 방출을 당하고 만다.

레알사라고사로 이적한 카가와 신지 (사진출처 : 나무위키)

이후 FA가 된 카가와 신지는 자신이 이적하고 싶었던 스페인 2부 리그의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해 36경기 4골 2 도움을 기록하였지만 터키, 스페인에서 연속된 부진으로 끝없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그리스의 PAOK FC와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 VV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카가와 신지는 긴 13년간의 유럽생활을 청산하고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하였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 선수의 세레소오사카 입단과 커리어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의 관련 포스팅도 함께 봐주세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카타르 월드컵 27번째 선수 오현규 수원 삼성 떠나 셀틱 FC 이적 완료

 

카타르 월드컵 27번째 선수 오현규 수원 삼성 떠나 셀틱 FC 이적 완료

1. 오현규 선수 수원삼성 떠나 셀틱 FC 이적 완료 기성용, 차두리에 이어 셀틱FC에서 활약할 3번째 한국인 선수 1월 25일 그동안 소문으로만 들려오던 카타르 월드컵의 27번째 선수 오현규선수의 셀

osakadu.tistory.com

 

2.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선수 포르투갈리그 포르티모넨세 이적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선수 포르투갈리그 포르티모넨세 이적

1.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선수 포르투갈리그 포르티모넨세 이적 유럽진출 수비수 탄생 전 국가대표 감독 벤투가 이적에 도움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선수가 포르투갈리그의 포르티모넨세로

osakadu.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