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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일상

오사카 일상 연애오미쿠지(恋みくじ)가 유명한 신사 누노세신사(布忍神社)

by 흑마돌이 2023. 1. 4.

안녕하세요 흑마돌이입니다.

 

오늘은 전편인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에 이어서 특별한 오미쿠지가 있는 누노세신사(布忍神社)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누노세신사(布忍神社)란?

그럼 가장 먼저 누노세신사(布忍神社)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누노세신사(布忍神社)오사카부 마츠바라시에 있는 신사로서 병의 치유와 독충퇴치, 액막이, 장사의 번성을 기원하는 신사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은 일본 동네마다 흔히 있을만한 작은 신사이지만 최근 연애운세를 볼 수 있는 연애오미쿠지인(恋みくじ)의 메시지가 다른 신사들과 다르게 신선한 내용이 적혀있어 일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신사입니다.


2. 누노세신사(布忍神社) 가는 법

누노세신사(布忍神社)로 가는 법은 텐노지역(天王寺駅)에서 오사카아베노바시역(大阪阿部野橋駅)까지 도보로 이동후 킨테츠 전철을 타고 누노세역(布忍駅)에서 하차 - 편도요금 260엔 소요시간 약 23분

 

텐노지역(天王寺駅)에서 누노세신사(布忍神社)까지 가는법


3.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에서 누노세신사(布忍神社)로 가는 길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를 출발하여 누노세신사(布忍神社)로 향합니다.

 

경로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에서 나가이공원(長居公園)을 거쳐 누노세신사(布忍神社)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30 ~ 40분가량 소요예정입니다.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에서 누노세신사(布忍神社)로 가는길

 

이제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 인근을 벗어나 나가이공원(長居公園)으로 향하는 도로에 진입을 하였습니다.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를 나와 나가이(長居)로 향하는길

왼쪽 위의 공사장사진이 있는데요.

 

최근 오사카 곳곳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신축맨션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큰 변화가 없는 일본으로서는 최근 코로나 이후의 이런 현상이 매우 보기 드문 경우이기도 합니다.

 

나가이공원(長居公園)

드디어 중간지점인 나가이 공원(長居公園)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나가이공원(長居公園)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일본의 일반적인 공원에 있는 벤치와 축구장은 물론이고

 

얀마스타디움 나가이(ヤンマースタジアム長居)

오사카의 J리그 팀 중 하나인 세레소오사카(セレッソ大阪)의 홈구장인 요도코벚꽃스타디움(ヨドコウ桜スタジアム)과 얀마스타디움 나가이(ヤンマースタジアム長居)가 위치하여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분들에게 익숙한 오사카주유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중 하나인 오사카 시립 나가이 식물원(大阪市立長居植物園)이 위치하여 있습니다.

 

이제 나가이공원(長居公園)을 지나 남쪽으로 향합니다.

나가이공원 남쪽

나가이공원(長居公園)을 지나자마자 오사카시에서 많이 보이던 높은 맨션들이 안 보이고 주택가들이 즐비한 배드타운이 펼쳐졌습니다.

 

배드타운을 지나면 야마토강(大和川)이 나타납니다.

 

야마토강을 기준으로 오사카시(大阪市)와 마츠바라시(松原市)로 행정구역이 또다시 나뉩니다.

 

이제 다리를 건너 마츠바라시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사카시(大阪市)와 마츠바라시(松原市)의 경계인 야마토강(大和川)

 

드디어 마츠바라시(松原市)로 진입하였습니다.

 

마츠바라시(松原市)에 들어오자마자 든 인상은 자전거가 없으면 많이 불편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제 누노세신사(布忍神社)까지 얼마 안 남았습니다.

마츠바라시(松原市)

드디어 누노세신사(布忍神社)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특별한 오미쿠지(おみくじ)인 코이미쿠지(恋みくじ)를 하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노세신사(布忍神社)입구


4. 누노세신사(布忍神社)와 코이미쿠지(恋みくじ)

누노세신사(布忍神社) 역시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습니다.

누노세신사(布忍神社)의 하츠모우데(初詣)를 기다리는 사람들

저는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에서 하츠모우데(初詣)를 하고 왔기 때문에 이곳이 아닌 코이미쿠지(恋みくじ)의 구입을 위해 신사 반대쪽 입구쪽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누노세신사(布忍神社)의 오미쿠지(おみくじ)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신사 반대쪽으로 왔습니다.

 

코이미쿠지(恋みくじ)의 줄이 하츠모우데(初詣)를 하는 줄보다도 3배가량이 더 길었습니다.

 

역시 코이미쿠지(恋みくじ)로 유명한 신사답습니다.

 

누노세신사(布忍神社) 내부모습

신사내부는 그다지 크지 않은 일반 동네에 있을법한 신사였습니다.

 

코이미쿠지(恋みくじ)

드디어 구입순번이 다가왔습니다.

 

코이미쿠지(恋みくじ)는 한 장당 200엔이었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오미쿠지(おみくじ)와 코이미쿠지(恋みくじ)를 각각 한 장씩 뽑아 총 400엔을 지불하였습니다.

 

코이미쿠지(恋みくじ)

제가 뽑은 코이미쿠지(恋みくじ)는 9번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あのときははやすぎて、いまではおそすぎる。

(그때는 너무 빨랐고, 지금은 너무 늦었다.)

 

음... 굉장히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적혀있었습니다.

 

이제 볼일도 끝났기 때문에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돌아가야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야마토강(大和川)의 저녁노을이 예뻐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최근 일본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사인 누노세신사(布忍神社)와 코이미쿠지(恋みくじ)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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