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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일상

일본 전직(이직) 성공과 활동 후기

by 흑마돌이 2023. 1. 5.

안녕하세요. 흑마돌이입니다.

오늘은 2022년 말에 진행한 제 일본에서의 전직(이직)활동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후기가 앞으로 전직(이직)활동을 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목차
  1. 이력소개
  2. 전직활동의 계기와 이유
  3. 사용한 전직에이전트 사이트
  4. 전직활동과 기간
  5. 내정수락 및 퇴사
  6. 끝으로

1. 이력소개

그럼 먼저 저의 이력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2019년 2월 대학을 졸업하고 2019년 3월부터 일본에서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현지에서 취업활동을 병행하여 2020년 4월 신입사원으로 일본의 중소기업 규모의 IT회사에 입사하여 근무를 하였습니다.

근무기간으로는 약 2년 9개월 3년 차 직장인입니다.


2. 전직활동의 계기와 이유

오르지 않은 급여와 직무의 변경

제가 다녔던 회사는 1년에 두 번 고과면담을 실시하였으며 매년 12월과 6월 초에 고과면담을 실시해 급여가 지급되는 6월 말부터 급여가 오르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근무한 기간 동안 총 3번의 고과면담과 2번의 급여상승이 있었습니다.

신입사원이던 1년 차는 여느 일본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업무를 진행하기보다는 문서와 회사의 시스템을 배우고 익히며 선배들이 내주는 업무와 과제해결이 주업무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6월 2년 차가 되고 첫 번째 고과면담과 급여상승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당시도 그다지 금액이 오르지 않았지만 납득이 갔었습니다.

그리고 2년 차부터 저는 회사의 거래처에서 상주근무를 하게 되었고

고객처에서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으며 회사에서의 고과면담에서도 괜찮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2022년 6월 맞이한 두번째 연봉협상에서 역시 1년 차때와 다르지 않은 급여상승액을 제시받은 후 불만이 쌓이기 시작하였고 우연히 회사 선배들과 동기 등 주변사람들의 급여를 알게 되면서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 전직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전직활동의 시작과 이용한 전직에이전트 사이트

2022년 6월 연봉협상이 끝나고 2022년 7월 저는 전직사이트에 등록을 하게 됩니다.

많은 전직에이전트 사이트 중 선택을 하게 된 것은 리쿠르트 에이전트였습니다.

처음 전직활동을 시작할 때에는 여러 후기들을 접한 결과 여러 사이트를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저는 리쿠르트 에이전트 하나만 사용을 하였습니다.

리쿠르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특별히 없었으며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당시에 사용했었던 사이트가 리쿠르트였기 때문에 익숙한 것도 큰 부분이었습니다.


4. 전직활동과 기간

다음으로 전직활동은 앞서 언급했든 2022년 6월 연봉협상이 끝나고 2022년 7월부터 전직사이트에 등록을 시작하였습니다.

전직사이트에 등록을 하게 되면 에이전트사에서 이직을 도와줄 담당 에이전트가 한 명 배정이 됩니다.

그다음 담당 에이전트와 온라인으로 면담을 실시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ZOOM을 이용했었습니다.)

면담의 질문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 전직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 전직할 업종은 동종업계인가?
  • 원하는 조건은 어느 정도인가?
  • 전직에 걸리는 기간
  • 추가로 사이트에 등록할 내용의 설명

대략 이런 내용으로 면담을 진행하게 되고 면담이 끝나면 에이전트로부터 회사의 구인 공고를 받게 되고 전직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직을 할 시 제가 있었던 기업보다도 큰 규모의 기업에 가고 싶었고 기존의 고객을 대응하는 업무에서 네트워크 업무로의 변경을 원했기 때문에 에이전트로부터 받은 구인공고에서 네트워크직무가 아닌 공고는 배제함과 동시에 회사의 규모와 성장성을 생각하며 지원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대략 25개의 회사에 서류를 지원하였고 서류를 통과해 면접이 진행된 회사는 5개 회사가 있었습니다.

5개의 회사 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회사는 2개가 있었고 3개의 회사는 면접연습식으로 먼저 면접을 보자는 생각으로 선고를 진행하였습니다.

제 경우 전직활동 면접은 대부분 2차 면접이 최종면접이었으며 1차 면접은 보통 인사담당자분과 함께 인성을 보는 기업이 많았고 2차 면접에서 기업의 임원급이나 혹은 지사장급 면접관과 기술 면접을 보는 면접이 많았었습니다.

1차 면접과 2차 면접의 질문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1차 면접에 비해 조금 더 깊은 질문을 2차에서 받았습니다.

대략적인 질문으로는 퇴직사유, 원하는 조건, 입사가능일, 현재까지 실시한 업무내용 등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1차 면접에서 5개의 기업 중 3개의 기업을 탈락하고 1차 면접을 합격한 2개 기업 중 최종적으로 1 지망 기업의 내정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류전형부터 시작해 내정을 받기까지 총 전직활동기간은 1개월 반정도가 걸렸습니다.


5. 내정수락 및 퇴사

1 지망기업으로부터 내정통지서를 받은 후 기업으로 부터 조건을 제시받았습니다.

제시받은 조건은 기존 면접에서 제가 제시를 하였던 제시액을 기업께서 바로 맞춰주셨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내정을 수락하게 되었고 기존의 회사에 퇴직의사를 전달한 후 2022년 12월 말을 끝으로 무사히 퇴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6. 끝으로

저는 결과적으로 운이 좋아 제가 처음 전직활동을 시작할 때 생각했던 기업보다 좋은 곳에 내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신 대부분의 분들은 전전직을 생각하거나 이직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조건에 원하시는 기업으로 전직성공하시길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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