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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은퇴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이대호의 일대기 해외 진출 (2)

by 흑마돌이 2022. 10. 8.

안녕하세요 흑마돌이입니다.

 

오늘은 이대호 선수의 일대기 2번째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첫 번째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은퇴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일대기(1)

안녕하세요 흑마돌이입니다. 오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조선의 4번 타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의 일대기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운명

osakadu.tistory.com


1.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오릭스 버팔로즈에서도 소년과장

① 하위권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이대호

2011년 시즌을 마치고 롯데 자이언츠와의 FA 협상에서 4년 100억 원의 제안을 거절하고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즈와 2년 7억 엔에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계약 당시 엔고가 극심한 시기였어 7억 엔을 원화로 환산하면 100억 원이 넘어갈 정도의 금액이었지만

 

그 뒤 일본 전 총리의 아베노믹스 정책으로 인하여 원화 대비 엔화 환율이 하락하면서 연봉이 급감하는 일도 발생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대호 선수의 2012년 일본에서의 첫 시즌 이대호 선수의 실력은 일본에서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4월 21일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하며 일본에서의 활약을 시작합니다.

 

2012년 시즌 이대호 선수의 일본프로야구 진출 후 첫홈런

그렇게 일본 진출 후 첫 시즌에서 기록한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대호 선수의 2012 시즌 최종 성적

오릭스 이대호 선수

525타수 150안타(5위) 타율 0.286(10위) 24 홈런(공동 2위) 91타점(1위) 볼넷 64개(3위), 출루율 0.368(4위)

장타율 0.478(2위) OPS0.846(1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타격 상위권을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릭스 버팔로즈는 이대호의 이러한 활약에도 CS 시리즈(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하위권팀 오릭스에서 타점 1위를 차지한 점은 정말 대단한 활약을 보였 줬다는 걸 반증하는 성적입니다.

 

이러한 성적에 힘입어 퍼시픽리그 베스트 9 1루수 부문에 선정됩니다.

 

2013 시즌 역시 141경기 521타수 158안타(리그 8위) 24 홈런(리그 6위) 91타점(리그 6위) 70 득점 사사구(리그 8위)

0.493(리그 7위 OPS0.878(리그 6위) WAR 4.2로 좋은 성적을 기록합니다.

 

그럼에도 역시 오릭스는 2013년에도 리그 5위에 머물며 CS 시리즈 진출에 실패합니다.

② 오릭스와의 2년 계약 종료

 그리고 2013년 시즌이 종료됨으로써 이대호 선수가 맺은 FA의 2년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오릭스 버팔로즈는 당연하게도 2 시즌 간 좋은 활약을 해준 이대호 선수와 재계약을 하려고 하였습니다만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과 이대호 선수는 계약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이대호선수는 오릭스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전달하였습니다.

 

그렇게 또다시 FA 자격을 획득하고 시장으로 나왔습니다.


2. 오릭스 버팔로즈 떠나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계약

③ 2014년 시즌 소프트뱅크 이대호 영입하며 리그 1위 탈환

그렇게 오릭스 버팔로즈를 떠나 시장 밖으로 나온 이대호 선수는 제일교포 출신 소프트뱅크 그룹의 회장 손 마사요시(손정의) 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같은 퍼시픽리그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한 이대호 선수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리그 4위에 머물며 오릭스와 마찬가지로 CS 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대호를 영입하며 2014 시즌 반전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오릭스와는 달리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한 이대호 선수의 2014년 최종 성적

 

타율 0.300(6위) 안타 170개(2위) 홈런 19개(공동 8위) 68타점(12위)을 기록하였습니다.

 

소프트뱅크는 리그 1위를 거머쥐며 CS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됩니다.

 

④ 2014년 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 일본시리즈 진출과 이대호의 첫 우승과 오승환

CS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상대는 퍼스트스테이지에서 오릭스 버팔로즈를 꺾고 파이널스테이지에 올라온 오타니 쇼헤이의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였습니다.

 

정규리그 1위로 1승을 가진 채로 파이널 스테이지를 시작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차전을 3:2로 잡아내며 2승으로 앞서갑니다.

 

하지만 이어진 2,3차전을 연달아 패하며 파이널스테이지 2승 2패가 되며 위기를 맞는 듯 보였지만 4차전을 5:2로 다시 잡아내며 다시 앞서갑니다.

 

하지만 5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6:4로 다시 닛폰햄에게 패하며 3승3패 최종전까지 승부가 이어지고 기나긴 승부끝에 4:1로 최종전을 잡아내며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일본시리즈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상대는 퍼스트 스테이지에서부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고 올라온 오승환 선수의 소속팀 센트럴리그의 한신 타이거즈였습니다.

일본시리즈에서 맞붙게된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 선수와 한신타이거즈 오승환 선수

그렇게 시작된 일본시리즈 1차전 이대호 선수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하지만 3타수 무안타 1타점 1 삼진으로 부진하였고 같은날 출전한 한신타이거즈의 오승환 선ㄴ수는 1이닝 1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1차전은 한신 타이거즈가 6:2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2차전 소프트뱅크가 1회 초 선취점을 내며 1:0으로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이대호 선수는 병살타를 기록하며 어제의 부진이 이어지는 듯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4회 초의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1타점을 만들어내며 2차전은 소프트뱅크의 2:1 승리 원정에서 일본시리즈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추며 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일본시리즈 2차전 이대호 선수의 결승 솔로홈런

 

그리고 홈에서 펼쳐진 3차전 이날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회부터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선취점을 내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4회에 추가 1점을 내며 2:0으로 앞서 나가는 상황 6회 우치카와 세이이치 선수의 1타점과 이대호 선수의 2타점으로 스코어는 5:0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앞서 나갔습니다.

 

9회 초 한신 타이거즈의 1 득점이 나오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고 5:1로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차전을 챙겨갑니다.

 

4차전 2:1로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리즈를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1회 초부터 소프트뱅크는 또다시 2점을 앞서 나가며 쉽게 가는 듯했으나 3회 초 한신 타이거즈에게 2점을 헌납하며 스코어는 2:2가 되었고 이후 양 팀은 9회 말까지 득점을 하지 못하게 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10회 초 공격에서도 한신 타이거즈는 득점에 실패하며 10회 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공격 소프트뱅크는 3점을 따내면서 5:2로 승리 일본시리즈 3승 1패로 우승이 코앞에 다가온 순간입니다.

 

최종전이 될 수 있는 5차전 물러설 곳이 없던 한신 타이거즈는 에이스 랜디 메신저를 선발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올해는 부진했지만 작년까지 에이스 모습을 보였던 셋츠 타다시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양 팀의 경기는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어진 8회 말까지 130구를 넘게 혼신을 다해 던지며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랜디 메신저 선발투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공격에서 2사 1・3루 상황 마츠다 노부히로에게 안타를 맞고 통한의 1 실점을 하게 됩니다.

 

130구를 넘게 던지며 더 이상 마운드를 지킬 수 없는 랜디 메신저는 결국 마운드를 오승환 선수에게 넘기고 남은 8회를 오승환 선수가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9회 초 득점을 내지 못한 한신 타이거즈는 5차전 역시 1:0으로 패하게 되면서 2014년 일본시리즈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이대호 선수는 한국에서 하지 못한 우승을 일본에서 처음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3. 2년 연속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MVP

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3:0으로 지바 롯데를 잡아내며 일본시리즈 진출 

2014년 생애 첫 우승을 경험한 이대호 선수는 2015년 역시 타율 0.282 31 홈런 98타점을 기록하는 듯 좋은 활약을 펼치며 2년 연속 소프트뱅크가 리그 1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CS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상대는 닛폰햄 파이터즈를 이기고 올라온 치바 롯데 마린즈였습니다.

 

치바 롯데 마린즈와 펼쳐진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은 10회 말 연장 승부까지 간 끝에 우치카와 세이이치의 끝내기 안타로  소프트뱅크가 3:2로 승리 한가운데 이어진 2차전과 3차전에서도 각각 6:1과 3:1로 승리하며 비교적 손쉽게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소프트뱅크 4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

하지만 4번 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부상으로 일본시리즈에 출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소프트뱅크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지만 소프트뱅크에는 이대호가 있었습니다.

 

⑥ 일본시리즈 이대호의 4번 출장과 대활약 그리고 MVP

2015년 일본시리즈 우치카와의 부상으로 4번타자로 나서게 된 이대호

그렇게 우치카와 없이 시작된 2015년 일본시리즈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상대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였습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1차전 선발은 다케다 쇼타와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나서며 시작이 되었습니다.

 

3회까지 득점에 실패한 양 팀의 선취점은 4회 말 소프트뱅크 호크스로부터 나왔습니다.

 

마쓰다 노부히로가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1:0으로 앞서기 시작하더니 이어 타석에 들어온 타자 5명이 연속해서 안타를 치면서 스코어를 3:0까지 벌리는 데 성공합니다.

 

6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소프트뱅크가 앞선 가운데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야쿠르트가 2점을 따내며 마지막까지 따라붙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소프트뱅크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리고 2차전 소프트뱅크는 에이스 밴덴헐크를 선발로 출격시키고 야쿠르트는 오가와 야스히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2차전 역시 3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던 두 팀의 경기는 4회 말 이대호의 투런 홈런으로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가와를 5회에 빠르게 내리고 필승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던 야쿠르트의 기대와는 달리 6회 초 나카무라에게 솔로홈런과 추가 안타로 또다시 2 실점을 해 4:0으로 차이는 더 벌어졌다.

 

결국 9회까지 점수를 만들지 못한 야쿠르트는 2차전 역시 소프트뱅크에게 내주고 말았다.

 

3차전은 8:4로 야쿠르트가 승리하며  일본시리즈 스코어는 2:1이 된 상황

 

4차전에서는 이대호 선수가 다시 활약했습니다.

 

1회 초 1사 1・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 선수는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냅니다.

 

2015년 일본시리즈 4차전 이대호 선수의 4타점 활약상

이어진 3회 초 공격에서도 무사 만루의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 선수 3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은 3회 말이 끝난 시점

5대 0으로 앞서 나갑니다.

 

하지만 야쿠르트도 분발하며 4회 1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6회 초 소프트뱅크가 또 1점을 추가 득점하며 6:1까지 벌어진 스코어 6회 말 야쿠르트가 3점을 득점하며 분발하지만

게임은 6:4로 끝이 납니다.

 

이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2년 연속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상황

 

5차전에서도 이대호 선수의 활약은 이어집니다.

 

4회 초 선두타자 아카시가 2루타로 출루에 성공 야나기타의 땅볼로 2루 주자 아카시는 3루까지 진루에 성공합니다.

 

이어진 1사 3루 상황 타석은 이대호 선수로 이어지고 이대호 선수는 야쿠르트의 이시카와 투수의 4구째 공을 받아치며

선제 투런 홈런을 기록합니다.

 

2015년 일본시리즈 5차전 이대호 선수의 투런홈런 

이 홈런으로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시작한 야쿠르트는 결국 아무 힘도 써보지 못한 채 5:0으로 패하게 되며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번 일본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대호 선수는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하는데 성공합니다.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한 이대호 선수

그렇게 최고의 시즌을 끝내고 시즌 후 이대호 선수는 프리미어 12로 향하게 됩니다.

⑦ 한국의 2015 프리미어 12 우승과 오타니 쇼헤이

일본시리즈를 우승하고 대표팀으로 합류한 이대호 선수는 프리미어 12에 출전하게 됩니다.

 

프리미어 12의 개막전은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삿포로돔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세계 야구를 흔들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를 만나게 됩니다.

첫 경기부터 오타니는 6이닝 동안 한국 타선을 틀어막으며 일본의 개막전 승리를 챙겨갑니다. 

그리고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한국과 일본은 준결승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됩니다.

 

준결승 역시 일본의 선발은 오타니 쇼헤이가 나서며 7이닝 동안 한국 타선을 상대로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합니다.

 

준결승 오타니 7이닝 무실점 10삼진

오타니에게 꽁꽁 막히며 8회 말이 끝난 상황 3:0으로 패색이 짙은 가운데 9회 초 한국의 마법 같은 공격이 시작됩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좌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며 무사 1루 이어진 손아섭 역시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2루 상황

 

거기에 이어진 정근우 선수의 1타점 2루타로 스코어는 3:1이 되며 이어진 이용규 선수 역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됩니다.

 

이어진 김현수 선수의 상황 상대의 제구 난조로 볼넷을 기록 스코어 3:2에 무사 만루 상황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어진 이대호 선수의 타석 이대호 선수는 마스이의 4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기적 같은 역전을 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2015 프리미어 12 준결승 9회초 한국공격영상

결국 9회 말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오타니에게는 졌지만 일본에게는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결승전에서 미국에 8: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대호 선수는 이후 대회 베스트 9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되며 리그와 국가대표 양쪽에서 우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프트뱅크에서 2 시즌을 소화한 상태에서 이대호 선수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게 됩니다. 


4. 일본 정복 완료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로 향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그렇게 일본에서의 4년을 보낸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작한 이대호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와 수비 범위가 걸림돌이 되어 메이저리그 협상에 난항을 겪게 됩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는 이대호

그러다 2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보장액 100만 달러와 옵션 300만 달러 총액 4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시애틀의 지명타자에는 이전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 넬슨 크루즈가 있었고 1루수 역시 애덤 린드가 버티며 어느 쪽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시범경기에서 40경기 10안타 1 홈런 9타점 7 득점 6 삼진 4 볼넷 타율 0.250과 출루율 0.333 장타율 0.400 OPS0.733을 기록하며 시애틀 매라너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최종적으로 25인 로스터에도 들게 되며 4월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부터 메이저리그 선수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1루수를 보고있는 이대호와 1루출루에 성공한 추신수

 

그리고 4월 8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며칠 뒤인 4월 14일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시애틀 역사상 첫 신인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대호 선수 메이저리그 1호 홈런

하지만 이러한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은 고액 연봉자인 애덤 린드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었고 결국 이대호는 붙박이 주전을 차지하지는 못하였다.

 

결국 시애틀 매리너스에서의 최종 성적은 317타석 292타수 74안타 14 홈런 49타점 20 볼넷 74 삼진 타율 0.253 출루율 0.312 장타율 0.428 OPS0.740으로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이대호 선수는 자신의 활약 대비 좋은 대우를 팀에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며 시애틀을 떠날 것을 결정했다.

 

그리고 새로운 메이저리그팀으로 갈 것인지 일본 프로야구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갈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되었고 나이와 가족 등 현실적인 이유와 고민 끝에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4년 150억 원에 계약하며 일본 생활 4년과 미국 생활 1년 끝에 고향으로 금의환향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대호 선수의 해외리그 활약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드디어 약속의 10월 8일 이대호선수의 야구선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2010년 로이스터 감독 시절부터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며 이대호 선수를 봐온 저로서도 전설이 떠난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이대호 선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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